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 이틀째인 16일 광주.전남에서 FTA 반대 집회 참석을 위해 450여명이 상경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광주 전남대에서 민노총 소속원과 학생, 재야 인사 등 120여명이 버스 3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께 전남 순천에서 농민 50여명이 관광버스 3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출발하는 등 이날 오전에 광주.전남 14개 지역에서 노동자.농민.학생.시민단체 회원 등 모두 450여명이 서울로 출발했다.

경찰은 당초 FTA 반대 집회를 위한 상경을 원천봉쇄할 계획이었으나 참가자들이 버스에 "민노당원 행사차량" 등의 문구를 붙이고 민노당원 자격으로 출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