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韓ㆍ中ㆍ日ㆍ싱가포르 대학생, 우린 함께 창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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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KT&G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이 오는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3박4일간 중국 베이징에 있는 베이징대학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중소기업청이 후원, KT&G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에는 4개국 대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창업 아이템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상호 정보교환 조직인 아시아 대학생 창업 네트워크(Asia Entrepreneurship Network)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AEN은 정보기술(IT) 바이오 무역 생활지식 등 분과별로 협력조직을 만든 뒤 전체 창업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결성한다.
이 AEN은 △아시아 국가 간 합작파트너 알선 △아시아지역 유망 창업아이템 선정 △국가별 창업절차 안내 △대학생 창업 성공사례 발표 △대학생 간 문화교류 △창업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행사는 2002년 4월 한·중 대회로 처음 열린 이후 그해 11월 한·일 대회에 이어 2003년4월 한·중·일 대회로 확대됐고 지난해부터 싱가포르가 참가해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창업교류전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에서 베이징대 칭화대 등,일본에서는 도쿄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대 등의 학생들이 참가해 아시아지역 최고의 엘리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업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된다.
'무한상상 무한창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창업토론회에서는 아시아 대학생들이 개발한 첨단기술이 세계적 우위를 갖도록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이 행사에 참가할 한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45명을 3월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대티즌닷컴(www.detizen.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부(02-360-4511)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선발방법은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학생 가운데 서류심사와 영어소통능력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모집 부문은 소자본창업,정보통신(IT),생활지식,기계,바이오,전기전자,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창업아이템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우수 아이템엔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4등까지 상금을 준다.
접수한 서류는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선발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지난해에는 백석대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김진일씨가 공기를 주입해 쓰는 '튜브형 마우스'를 제안,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창업 아이템으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2005년 베이징대에서 열린 창업교류전에 참가했던 경상대 환경생명학과 4학년인 변홍주씨는 베이징대 및 칭화대 학생들과의 토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항암 두부'를 상품화해 경남지역에서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이 두부는 매실엑기스와 해조칼슘 등을 함유한 두부로 면역성이 뛰어나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해 중국 베이징대 학생인 샹사오사오씨가 내놓은 건강손목시계도 이미 중국시장에서 유망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 시계는 손목시계 형태의 체온 및 맥박 측정기로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시계가 수집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병원에 전송돼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분석 및 질병경고 등을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난 대회에서 칭화대 대학원 2학년 여학생인 원룽씨가 내놓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전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복합소재 전지'도 현재 상품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형전지는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서도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는 데다 리튬전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국 특허를 얻고 생산에 들어갔다.
또 칭화대 여대생들이 단체로 내놓은 휴대폰 인터넷과 양방향음성서비스(IVR)를 활용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사업화했다.
이들은 '개인형상설계실'이라는 독특한 기술을 통해 교육 건강 부동산 예약 등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일본 와세다대 법학과 4학년의 하야시 아키씨는 취업,해외 연수,친구관계 등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경험자들의 상담을 인터넷을 통해 유료로 중개해주는 '코칭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주우오우대학 3학년인 혼마 도모코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하는 중국 기업을 상대로 광고사업을 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 행사를 통해 베이징대 학생들이 서울대에 유학을 오는 등 상호유학도 활발해 지고 있다.
올 행사에서도 아시아지역 엘리트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중소기업청이 후원, KT&G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에는 4개국 대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창업 아이템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상호 정보교환 조직인 아시아 대학생 창업 네트워크(Asia Entrepreneurship Network)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AEN은 정보기술(IT) 바이오 무역 생활지식 등 분과별로 협력조직을 만든 뒤 전체 창업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결성한다.
이 AEN은 △아시아 국가 간 합작파트너 알선 △아시아지역 유망 창업아이템 선정 △국가별 창업절차 안내 △대학생 창업 성공사례 발표 △대학생 간 문화교류 △창업동아리 활동 사례 발표 등의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 행사는 2002년 4월 한·중 대회로 처음 열린 이후 그해 11월 한·일 대회에 이어 2003년4월 한·중·일 대회로 확대됐고 지난해부터 싱가포르가 참가해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창업교류전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에서 베이징대 칭화대 등,일본에서는 도쿄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대 등의 학생들이 참가해 아시아지역 최고의 엘리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업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된다.
'무한상상 무한창조'라는 주제로 열리는 창업토론회에서는 아시아 대학생들이 개발한 첨단기술이 세계적 우위를 갖도록 기술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이 행사에 참가할 한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45명을 3월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이번 행사의 후원사인 대티즌닷컴(www.detizen.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부(02-360-4511)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선발방법은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학생 가운데 서류심사와 영어소통능력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모집 부문은 소자본창업,정보통신(IT),생활지식,기계,바이오,전기전자,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뽑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창업아이템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우수 아이템엔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4등까지 상금을 준다.
접수한 서류는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선발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지난해에는 백석대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김진일씨가 공기를 주입해 쓰는 '튜브형 마우스'를 제안,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 대학생이 뽑은 최고의 창업 아이템으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2005년 베이징대에서 열린 창업교류전에 참가했던 경상대 환경생명학과 4학년인 변홍주씨는 베이징대 및 칭화대 학생들과의 토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항암 두부'를 상품화해 경남지역에서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이 두부는 매실엑기스와 해조칼슘 등을 함유한 두부로 면역성이 뛰어나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해 중국 베이징대 학생인 샹사오사오씨가 내놓은 건강손목시계도 이미 중국시장에서 유망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 시계는 손목시계 형태의 체온 및 맥박 측정기로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게 만든 것.이 시계가 수집한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병원에 전송돼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분석 및 질병경고 등을 내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지난 대회에서 칭화대 대학원 2학년 여학생인 원룽씨가 내놓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의 전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복합소재 전지'도 현재 상품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형전지는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서도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는 데다 리튬전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자국 특허를 얻고 생산에 들어갔다.
또 칭화대 여대생들이 단체로 내놓은 휴대폰 인터넷과 양방향음성서비스(IVR)를 활용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사업화했다.
이들은 '개인형상설계실'이라는 독특한 기술을 통해 교육 건강 부동산 예약 등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일본 와세다대 법학과 4학년의 하야시 아키씨는 취업,해외 연수,친구관계 등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경험자들의 상담을 인터넷을 통해 유료로 중개해주는 '코칭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주우오우대학 3학년인 혼마 도모코씨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싶어하는 중국 기업을 상대로 광고사업을 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 행사를 통해 베이징대 학생들이 서울대에 유학을 오는 등 상호유학도 활발해 지고 있다.
올 행사에서도 아시아지역 엘리트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치구 한국경제 중소기업연구소장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