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J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소디프신소재의 주가가 외국인 매도 공세로 연일 하락하고 있으나 낙폭이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초 18.05%였던 소디프신소재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은 15일 현재 16.95%로 줄어든 상태.

주가도 지난 12월28일 1만6950원을 기점으로 계속 떨어져 1만5000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의 원인이 아직 정확히 분석되고 있지는 않으나 공급 업체들의 경쟁심화에 따른 단가인하 압력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단가인하 압력 등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분기별 실적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좋아질 전망이어서 현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 1분기부터 모노실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한단계 성장하기 위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2만1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