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이 오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의 이기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먼저 애니콜 신화를 만든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의 이기태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기태 부회장은 기술총괄로 자리 옮겨 향후 반도체와 무선통신의 뒤를 이를 삼성전자 미래성장을 위한 신수종사업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이기태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삼성의 사장단 인사 적체를 해소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삼성 전략기획실을 맡은 이학수 부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 부회장 체제의 유지는 이재용 상무의 경영 승계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기태 사장이 기술총괄 부회장으로 이동하면서 자리가 빈 정보통신총괄에는 지난해 34년만에 전세계TV 시장 1위를 달성하며 놀라운 추진력을 보여준 최지성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이 자리 옮겼습니다. 그리고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에는 프린팅사업부장을 맡았던 박종우 사장이 프린팅사업부와 함께 맡습니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총괄 사장이었던 이현봉 사장은 최근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 등 서남아지역총괄을 맡았습니다. 또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이석재 사장은 삼성코닝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하며 제일기획의 배동만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일기획 사장으로는 김낙회 부사장이 승진했으며 호텔신라 성영목 부사장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26년간 삼성전자와 그룹의 홍보를 전담해온 이순동 부사장은 삼성전략기획실 실장보좌역 사장으로 내정돼 앞으로 브랜드 관리 뿐만 아니라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합니다.

확실시되는 이재용 상무의 전무 이상 승진은 오늘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재용 상무의 승진은 임원 인사로 내일이나 모레쯤 발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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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