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택지지구] 천안 청수지구 ‥ 충남 첫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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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청수택지지구는 행정타운으로 개발되는 천안의 유망 주거지다.
내년 말까지 청수동·청당동·삼용동·다가동·구성동 일대에 37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법원 검찰청 경찰서 우체국 세무서 등 8개 공공청사가 입주한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천안 특급 행정타운
천안 청수지구는 택지지구의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뛰어난 게 강점이다.
우선 천안 중심부로의 진입이 쉽다.
천안~공주 간 629번 도로와 남부대로를 탈 경우 시내까지 5분,천안IC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 관계자는 "충남에선 처음으로 방범 교통 환경 행정 등의 정보가 실시간 교류되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기본 사업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총 6483가구(2만746명)가 입주할 계획이다.
2002년 12월 택지개발지구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천안시와 토공이 공동 개발해왔다.
2005년 11월 택지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작년 1월 착공됐다.
○올해 4044가구 분양 예정
올해 청수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4044가구다.
우미건설과 한양이 가장 이른 6월께 첫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중·대형인 45평형 760가구를,한양은 최대 단지인 34평형 1053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한화건설은 40~50평형대로 구성된 중·대형 평형 375가구를 오는 9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9월부터 원가공개 및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분양 시기를 다소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천안은 투기과열지구여서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1·11대책으로 결정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중흥건설과 호반건설은 하반기 중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인다.
중흥건설은 45평형짜리 중형 임대 1400가구,호반건설은 34평형 456가구 등을 각각 공급한다.
10년 후 분양전환할 때 전환가격이 시세의 90% 선에 달할 것으로 보여 투자가치는 취약한 편이다.
다만 목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은 임대아파트를 고려해볼 만하다.
○분양가 지역 최고가 경신할 듯
분양가는 천안지역 최고가를 경신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작년 초 각 건설사에 공급됐던 택지에 최고가 입찰제(채권입찰제)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평당 428만원(용적률 240% 감안),우미건설은 451만원에 각각 아파트용지를 매입,고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대 후반에서 900만원대 초반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작년 천안시의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평당 655만원에 불과했다"면서 "청수지구 분양승인 과정에서 분양가를 최대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내년 말까지 청수동·청당동·삼용동·다가동·구성동 일대에 37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법원 검찰청 경찰서 우체국 세무서 등 8개 공공청사가 입주한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천안 특급 행정타운
천안 청수지구는 택지지구의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뛰어난 게 강점이다.
우선 천안 중심부로의 진입이 쉽다.
천안~공주 간 629번 도로와 남부대로를 탈 경우 시내까지 5분,천안IC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 관계자는 "충남에선 처음으로 방범 교통 환경 행정 등의 정보가 실시간 교류되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기본 사업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총 6483가구(2만746명)가 입주할 계획이다.
2002년 12월 택지개발지구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천안시와 토공이 공동 개발해왔다.
2005년 11월 택지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작년 1월 착공됐다.
○올해 4044가구 분양 예정
올해 청수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4044가구다.
우미건설과 한양이 가장 이른 6월께 첫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은 중·대형인 45평형 760가구를,한양은 최대 단지인 34평형 1053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한화건설은 40~50평형대로 구성된 중·대형 평형 375가구를 오는 9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9월부터 원가공개 및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분양 시기를 다소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천안은 투기과열지구여서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1·11대책으로 결정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중흥건설과 호반건설은 하반기 중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인다.
중흥건설은 45평형짜리 중형 임대 1400가구,호반건설은 34평형 456가구 등을 각각 공급한다.
10년 후 분양전환할 때 전환가격이 시세의 90% 선에 달할 것으로 보여 투자가치는 취약한 편이다.
다만 목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은 임대아파트를 고려해볼 만하다.
○분양가 지역 최고가 경신할 듯
분양가는 천안지역 최고가를 경신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작년 초 각 건설사에 공급됐던 택지에 최고가 입찰제(채권입찰제) 방식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평당 428만원(용적률 240% 감안),우미건설은 451만원에 각각 아파트용지를 매입,고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분양가가 평당 800만원대 후반에서 900만원대 초반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작년 천안시의 분양가 가이드라인이 평당 655만원에 불과했다"면서 "청수지구 분양승인 과정에서 분양가를 최대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