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은 분들 고민이 많으신데요. 하반기 규제 강화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예비청약자들에게 큰 장이 서게 될 전망입니다.

이주은 앵커가 보도합니다.

기자>

규제 피해 더 빨리 더 빨리.

올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 원가공개 등 분양제도가 대거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건설사들이 상반기 분양물량 밀어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CG1> 상반기 서울-수도권 분양물량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될 물량은 모두 8만 9천640가구.

서울 55개 단지 1만4607가구, 경기-인천 144개 단지 7만5천가구 등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1000가구 규모의 대 단지만 무려 25곳에 이릅니다.

CG2>상반기 주요 대규모 분양물량

주요 단지를 살펴보면

2~3월 경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각각 700여가구와 1000여가구를 공급합니다.

3~4월경에는 용인동천에서 삼성건설이 33~75평형까지 2100여 가구를 쏟아낼 계획입니다.

또 화성동탄지구에서도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중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된 1266세대의 주상복합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5~6월경에는 남양주 호평동에서 동양건설산업이 25~57평형까지 1388가구의 대단지를 계획중입니다.

CG3> 올 상반기 서울 주요 분양

서울 도심에서도 성북구 길음동에서 삼성래미안 977가구, 구로구 고척동 대우푸르지오 662가구, 서대문구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681가구 등 대규모 분양이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청약제도 변경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대거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별적이고 계획적인 청약에 나설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9월부터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고가주택나 부양가족인원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후순위인 분들 상반기 청약시장 달굴듯. 하지만 하반기 청약가점제와 병행해 추첨제가 일부 시행될 계획 등 제도 변화를 통해 분양가 인하도 가능하므로 추격매수는 위험”

하반기 분양제도의 대변혁이 예고되면서 상반기 분양 홍수를 이룰 청약시장.

예비청약자들 역시 발빠르고 선별적인 청약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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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