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증권사 대변신] SK증권 ‥ 자산관리 특화 元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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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올해를 자산관리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김우평 사장은 "올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써 왔던 증권회사 간판을 버리고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시장 매력도가 높은 자산관리 사업과 글로벌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지난해 12월 자산관리 특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리테일사업 부문 외에 법인영업 사업본부와 상품본부를 신설했으며 IB사업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IB사업본부를 사업 부문으로 승격시켰다.
또 M&A(인수·합병)팀과 국제금융팀도 신설했다.
올해 목표는 전통적으로 강세인 IB 부문과 지난해 물꼬를 튼 해외시장 강화에 두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10월까지 1조4000억원의 회사채를 인수,2005년에 이어 회사채 인수 부문에서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주요 발행 기업을 꾸준하게 집중 관리한 게 회사채 인수 1위 비결이라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201억원 규모로 설립한 'IBK-SKS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한 투자은행으로서의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제2호 PEF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성장축은 해외 시장이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브로커리지 및 인수주선 분야 1위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 투자청과도 MOU를 맺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향후 진행될 국영기업 민영화 및 구조조정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SK증권은 바오비엣증권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에는 현지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지역 전문가 양성 및 리서치 기능 보완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김우평 사장은 "올해는 지난 반세기 동안 써 왔던 증권회사 간판을 버리고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시장 매력도가 높은 자산관리 사업과 글로벌시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증권은 지난해 12월 자산관리 특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리테일사업 부문 외에 법인영업 사업본부와 상품본부를 신설했으며 IB사업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IB사업본부를 사업 부문으로 승격시켰다.
또 M&A(인수·합병)팀과 국제금융팀도 신설했다.
올해 목표는 전통적으로 강세인 IB 부문과 지난해 물꼬를 튼 해외시장 강화에 두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10월까지 1조4000억원의 회사채를 인수,2005년에 이어 회사채 인수 부문에서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주요 발행 기업을 꾸준하게 집중 관리한 게 회사채 인수 1위 비결이라는 게 SK증권의 설명이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201억원 규모로 설립한 'IBK-SKS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한 투자은행으로서의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제2호 PEF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성장축은 해외 시장이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현지 브로커리지 및 인수주선 분야 1위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 투자청과도 MOU를 맺는 등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향후 진행될 국영기업 민영화 및 구조조정 시장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SK증권은 바오비엣증권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베트남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수요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올 상반기에는 현지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지역 전문가 양성 및 리서치 기능 보완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