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닷새만에 600선을 밑돌고 있다.

17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598.27로 전일대비 1%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밀려 주가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개인이 14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과 6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하고 전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분위기가 어둡다. 대장주인 NHN이 나흘째 떨어지고 있고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하나투어, 다음이 동반 약세다.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4%)만이 간신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초강세를 보인 사용자제작컨텐츠(UCC)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늘과내일과 가비아가 상한가를 치고 있고, IC코퍼레이션은 5% 넘게 치솟고 있다. 반면 에스엠, 블루코드 등 전일 강세를 보였던 종목은 각각 9%와 6% 급락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