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생보사 상장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손보업계에 대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생보사 상장 문제와 관련해 윤증현 금감위원장이 소모적인 논쟁은 종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 : "생보사 상장 방치 모두의 책임")

윤증현 위원장은 보험개발원이 주최한 보험 최고경영자 신년 조찬강연에서 "지난 18년 동안 생보사 상장이 방치된 것은 당사자인 생보사 뿐 아니라 정부를 비롯한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자 브릿지>

생보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상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야 말로 상장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생보사가 상장을 통해 자본 확충이 가능해질 경우 재무 건전성과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S : 보험산업, 금융 3대축 발전 지원)

윤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보험산업이 은행, 증권과 더불어 우리 금융의 3대 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영.부수업무와 자회사 범위 확대, 자본조달 원활화와 다양한 수익원 확보 등 보험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위험자산 등에 대한 자산운용 규제를 완화하는 등"

(S : 손보업계 구조조정 재차 주문)

손보업계의 만성적인 차보험 적자 문제와 관련해 윤 위원장은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재차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건정성 악화 우려 보험사에 대해서는 MOU 를 체결해 사업비 절감과 자본확충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보험금 누수를 억제하기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촬영 : 채상우, 편집 : 신정기)

윤 위원장은 보험상품의 사전 심사 원칙을 사후 감독 원칙으로 전환하는 한편, 적절한 보험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보험료 산출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 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