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發 충격+기관·PR 매도 나흘만에 1380P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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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실적부진과 일본의 금리인상 이슈 부각으로 코스피가 1380P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1380포인트를 하회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전날보다 10.23포인트(-0.73%) 하락한 1379.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틀째 하락했다.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 이슈에 따른 일본 증시 등락과 외국인·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137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낙폭을 줄였지만 결국 1380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7억원, 15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3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16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텔의 실적 부진 여파 등으로 삼성전자(-1.79%)와 하이닉스반도체(-4.46%), LG필립스LCD(-4.11%)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우리금융(2.35%), 신한지주(2.71%) 등 대형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조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6.22% 올라 이틀째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2.67%), 삼성중공업(1.47%), 한진중공업(0.87%), 대우조선해양(0.18%)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매도'리포트로 홍역을 앓았던 현대오토넷은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명성은 M&A기대감으로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차익 실현용 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도 인텔의 실적 부진 여파와 시장 주도주 및 주도 세력 부재 속에 약세를 나타내며 600P선을 밑돌았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투신,기타법인 및 외국인의 매도세로 600P선이 무너졌으며 개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600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서울반도체(-2.12%), 주성엔지니어링(-3.77%), 피에스케이(-1.60%), 네패스(-3.99%), 소디프신소재(-6.08%), 에이스디지텍(-2.83%), LG마이크론(-3.23%), 디에스엘시디(-1.93%) 등 IT관련주들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반면 증권사의 호평과 외국인 매수세 속에 메가스터디(5.31%)와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엠군의 운영사인 유엠씨이의 지분 인수 소식 속에 씨디네트웍스(5.19%)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UCC(사용자제작자콘텐츠) 관련주 중에서는 오늘과내일, 가비아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소프트랜드와 솔본이 급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신규 상장 첫날 약세로 출발했던 오스코텍과 켐트로닉스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부국증권은 "어닝시즌 중 개별 종목들의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예상되고, 월말 경제지표 발표 전까지는 뚜렷한 내부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으며 수동적인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 조정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그동안의 주가 하락 등을 감안해 IT주를 중심으로 조정시마다 저가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7일 전날보다 10.23포인트(-0.73%) 하락한 1379.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틀째 하락했다.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 이슈에 따른 일본 증시 등락과 외국인·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면서 137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낙폭을 줄였지만 결국 1380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7억원, 155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3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물이 출회되면서 16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텔의 실적 부진 여파 등으로 삼성전자(-1.79%)와 하이닉스반도체(-4.46%), LG필립스LCD(-4.11%)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우리금융(2.35%), 신한지주(2.71%) 등 대형 은행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조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6.22% 올라 이틀째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2.67%), 삼성중공업(1.47%), 한진중공업(0.87%), 대우조선해양(0.18%)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매도'리포트로 홍역을 앓았던 현대오토넷은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명성은 M&A기대감으로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차익 실현용 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도 인텔의 실적 부진 여파와 시장 주도주 및 주도 세력 부재 속에 약세를 나타내며 600P선을 밑돌았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투신,기타법인 및 외국인의 매도세로 600P선이 무너졌으며 개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600포인트를 넘지 못했다.
서울반도체(-2.12%), 주성엔지니어링(-3.77%), 피에스케이(-1.60%), 네패스(-3.99%), 소디프신소재(-6.08%), 에이스디지텍(-2.83%), LG마이크론(-3.23%), 디에스엘시디(-1.93%) 등 IT관련주들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반면 증권사의 호평과 외국인 매수세 속에 메가스터디(5.31%)와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엠군의 운영사인 유엠씨이의 지분 인수 소식 속에 씨디네트웍스(5.19%)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UCC(사용자제작자콘텐츠) 관련주 중에서는 오늘과내일, 가비아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소프트랜드와 솔본이 급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신규 상장 첫날 약세로 출발했던 오스코텍과 켐트로닉스는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부국증권은 "어닝시즌 중 개별 종목들의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예상되고, 월말 경제지표 발표 전까지는 뚜렷한 내부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으며 수동적인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 조정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그동안의 주가 하락 등을 감안해 IT주를 중심으로 조정시마다 저가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