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는 신학기 용품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봄같은 따뜻한 날씨 탓에 모피 판매가 주춤해지자 앞다퉈 대대적인 모피 할인행사에 돌입,어느 때보다 싼 값에 모피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세계 이마트 전점은 28일까지 '신학기 가방전'을 열고 최고 30%가량 할인 판매한다.

또 '컴퓨터·디지털 파격가전'을 갖고 삼성 데스크 톱(19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포함,109만원) 등을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이달 말까지 '신학기용품 특별기획전'을 연다.

가방,학습지,의류 등 신학기에 필요한 관련 용품이 20∼30% 할인된 가격에 나와 있다.

초등학생 논술 학습지(4000∼1만5000원) 등 학습교재용 서적과 실내화(2800원)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 전점은 28일까지 록맨 학생가방(1만4800원) 등 학생 가방을 20%가량 싼 가격에 내놓았다.

GS마트 전점도 이달 말까지 '새학기 행사'를 갖고 최고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신학기 용품을 판다.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에서는 모피 할인 기획전을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는 19∼21일까지 '명품모피 인기상품 초대전'을 열고 정상가보다 35∼55% 싸게 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