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7일 최근 적립식 펀드 만기 도래에 따른 대규모 환매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김용환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 2국장은 "2004년부터 본격화된 적립식 펀드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대량 환매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환매는 계약 만기보다 시장 상황에 더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연간 만기 도래 규모는 5조원 수준이지만 주식형 펀드 수탁잔액이 50조원에 달해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