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내 증시는 인텔 쇼크로 급락세를 보인 뒤 장 중반 일본의 금리인상 연기설이 나돌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취지개자 연결해 시장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전해주시지요.

[기자]

개장 이후 '인텔' 쇼크로 20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반 일본 등 아시아 증시 반등과 외국인의 매수로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씨지> (실적 우려, 장중 급락)

* 인텔 실적부진, IT주 악영향

* 차익매물 출회, 수급 악화

* 코스피 1370 코스닥 600 붕괴

오늘 증시는 인텔이 실적 악화로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IT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1370선을 하향 이탈했습니다.

실적 회복을 기대했던 인텔의 부진이 국내 IT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며 수급을 악화시켰습니다.

그러나 내일(18일)로 예정된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일본 증시가 반등하고 외국인의 현물매수가 늘어나면서 낙폭이 둔화됐습니다.

<씨지> (낙폭 축소불구 조정 예상)

*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 완화

* 연기금 주식매입자금 투입설

* 어닝시즌 기대감 무산 영향

* 지지선 확인 종목별 투자대응

또한 그동안 잠잠하던 연기금이 27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증시에 투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코스피 지수는 1380선대를 일시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어닝시즌을 기대했던 시장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시적으로 안정됐던 차익 매물 등 수급요인이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장중 변동이 극심한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중심추세선인 1370선의 지지여부를 확인하면서 지수보다는 종목별 테마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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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