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에서 새롭게 입주하게 될 신규 아파트는 46개 단지,1만85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1월의 1만4800여가구보다 23% 늘었지만,작년 2월의 3만600가구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 감소한 물량이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서울이 1300가구,경기 3626가구,인천 1483가구 등 6400여가구이고 지방의 경우 1만204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318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1715가구),부산(1287가구),경남(1174가구)이 뒤를 이었다.

서울 강남권은 작년 같은 기간 입주물량(3076가구)의 8% 수준에 그쳤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경기 남양주 와부읍 덕소아이파크(1239가구),대전 동구 가오동 코오롱하늘채(1247가구),대전 중구 문화동 대우신동아(2290가구) 등 3곳이다.

내달 입주예정 단지 가운데 웃돈이 가장 높게 형성된 곳은 서울 천호동 '강변그대가'와 성남시 태평동 '경원대 동부센트레빌' 등이 꼽혔다.

'강변그대가'의 34평형은 분양가(5억4260만원)보다 3억7000만원 올랐다.

'경원대동부센트레빌2단지'의 32평형은 분양가 3억1200만원에 1억6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