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들인 '한국세시풍속사전' 5권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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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이 5년에 걸쳐 진행해온 '한국세시풍속사전' 편찬사업이 '겨울편' 발간과 함께 마무리됐다.
2002년부터 총예산 42억원을 투입한 '한국세시풍속사전'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한국 세시풍속 자료를 집대성해 '정월편''봄편''여름편''가을편''겨울편'의 5권에 담았다.
200자 원고지 1만5600여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표제항목이 2267개에 이르고 2285장의 사진도 함께 싣고 있다.
2004년 12월 발간된 '정월편'이 '겨울편'에서 분리돼 별책으로 나온 것은 대보름을 중심으로 전체 세시풍속의 상당수가 정월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봄편'은 화전놀이 등 계절과 관련된 세시놀이를 비롯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생업과 관련된 풍속이 담겨 있고,'여름편'은 단오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견우·직녀가 만나는 칠석과 농경사회의 대표적 명절이었던 백중,국화전을 부치던 중양절 풍속 등은 '가을편'에 담겼고 '겨울편'은 동지팥죽과 섣달 그믐의 다양한 풍습 외에 윤달의 풍습까지 담고 있다.
민속박물관은 올해 안으로 색인편과 책의 전체 내용을 담은 DVD를 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국세시풍속사전' 전권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비매품.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2002년부터 총예산 42억원을 투입한 '한국세시풍속사전'은 국립민속박물관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한국 세시풍속 자료를 집대성해 '정월편''봄편''여름편''가을편''겨울편'의 5권에 담았다.
200자 원고지 1만5600여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표제항목이 2267개에 이르고 2285장의 사진도 함께 싣고 있다.
2004년 12월 발간된 '정월편'이 '겨울편'에서 분리돼 별책으로 나온 것은 대보름을 중심으로 전체 세시풍속의 상당수가 정월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봄편'은 화전놀이 등 계절과 관련된 세시놀이를 비롯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생업과 관련된 풍속이 담겨 있고,'여름편'은 단오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견우·직녀가 만나는 칠석과 농경사회의 대표적 명절이었던 백중,국화전을 부치던 중양절 풍속 등은 '가을편'에 담겼고 '겨울편'은 동지팥죽과 섣달 그믐의 다양한 풍습 외에 윤달의 풍습까지 담고 있다.
민속박물관은 올해 안으로 색인편과 책의 전체 내용을 담은 DVD를 발간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국세시풍속사전' 전권을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비매품.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