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기평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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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한국기업평가(한기평)를 인수한다.
한기평은 피치가 최대주주인 한일시멘트로부터 자사 주식 156만주(34.48%)를 470억원에 매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피치는 기존 보유지분 7.96%를 합쳐 42.44%를 확보하게 된다.
피치는 2월 한달간 자산실사를 거쳐 4월께 대금 지급 등 인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계약이 완료되면 한기평은 피치의 한국 내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며 "피치가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신용평가업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글로벌 마켓 파생상품 신용평가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피치의 경영 참여로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2001년 한국신용평가 지분 50%+1주를 확보해 이미 국내 신용평가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한국신용정보 인수를 검토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한기평을 비롯해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등 3개사가 분할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기평은 피치가 최대주주인 한일시멘트로부터 자사 주식 156만주(34.48%)를 470억원에 매입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피치는 기존 보유지분 7.96%를 합쳐 42.44%를 확보하게 된다.
피치는 2월 한달간 자산실사를 거쳐 4월께 대금 지급 등 인수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계약이 완료되면 한기평은 피치의 한국 내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며 "피치가 경영권을 행사하면서 신용평가업을 영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글로벌 마켓 파생상품 신용평가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피치의 경영 참여로 사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2001년 한국신용평가 지분 50%+1주를 확보해 이미 국내 신용평가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도 한국신용정보 인수를 검토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한기평을 비롯해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등 3개사가 분할하고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