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LS산전의 수익성이 높은데도 저평가 됐다며 목표주가 3만9500원에 매수(M)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동(銅)가격이 올랐지만 LS산전의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하락에 그치며 선전했는데, 이는 전력 및 자동화 기기의 수익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동 가격이 하락세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삼성증권은 또한 LS산전이 2020년까지 발전소 39기를 새로 건설하는 제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과 한국전력의 송배전 설비 투자증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래 자동차 산업이나 에너지 사업은 전력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데, LS산전이 이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