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8일 올 상반기에도 가치주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유망 가치주 10개를 꼽았다.

경기 및 기업이익 하락국면에서는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데, 올 상반기 동안 국내외 경기조정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시장의 기업이익 수정비율[(상향조정건수-하향조정건수)/전체추정건수*100]도 하락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황영진 연구원은 “경기조정 및 예상 기업이익 약세국면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이 높고 재무적으로 안정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최근 수급불안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시장 접근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상반기 투자유망 가치주로는 SK, POSCO, 한국철강, LG화학, LG석유화학, 호남석유, 한화석화, 대림산업, 대한해운, 부산은행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