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연기금 자금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3.60포인트(0.27%) 오른 1383.2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 기관이 일제히 매도하면서 1870포인트를 위협했으나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이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113억원과 29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도 9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는 42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 600포인트를 회복했다.

코스닥은 3.48포인트(0.59%) 오른 601.68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부국증권은 "일본 금리의 동결 결정에 무게가 실리고 연기금 투입 가능성이 흘러나오면서 반등하고 있다"며 "큰 호·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방향성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며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