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은 1957년 1월11일 젊은 기자들의 작은 모임으로 출발했다.
당시 최병우 박권상 조세형 등 관훈클럽 창립 회원들은 서울 관훈동의 한 하숙집에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한국 언론의 발전을 위해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언론자유뿐만 아니라 공정보도와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우선 가치를 두는 현대적 저널리즘을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관훈클럽은 일반 국민에겐 관훈토론회로 잘 알려져 있다.
관훈토론회는 각 분야의 저명 인사를 초청,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론회로 특히 대통령 후보들을 검증하는 통과의례로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