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다음 달부터 중국공상은행과 손잡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에 본격 나선다.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양카이성(楊凱生) 중국공상은행장은 18일 베이징 중국공상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국민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두 은행의 전산 시스템을 해저 전용선으로 연결하고 기업 고객에 대해 국경을 넘는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우선 다음 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 상품을 출시하고,국내에 진출한 중국기업 대상의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