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부품업체인 태양기전이 키패드용 도파로시트(Sheet) 등 신제품 매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태양기전은 80원(1.67%) 오른 4880원으로 마감됐다.

태양기전은 플라스틱 표면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용 윈도 렌즈를 만들어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올해 태양기전이 휴대폰용 도파로시트 및 AR(반사방지)코팅 등과 관련된 제품 매출 증가로 외형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키패드용 도파로시트는 광원으로 사용하는 발광다이오드(LED)의 빛 경로를 일정하게 조절해 줌으로써 빛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광학필름이다.

이 증권사 김갑호 연구원은 "태양기전이 신제품 개발을 통해 단일 제품과 단일 수요처 의존 리스크를 해소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측이 올해 매출 700억원,영업이익률 8% 선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전했다.

교보증권은 태양기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13%, 30% 감소한 470억원,3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