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기관의 팔자공세로 600선 회복에 실패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1.12포인트(0.19%) 하락한 597.05로 마감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틀째 동반 매수세를 유지했으나 나흘째 지속된 기관의 팔자공세로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UCC 대표 수혜주라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3.6% 올라 모처럼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CJ홈쇼핑은 하락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산성피앤씨(6.84%) 조아제약(3.74%) 메디포스트(4.93%)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재개 검토 보도에 일제히 올랐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개별종목들의 변동성은 더욱 두드러졌다.

가수 '비'가 최대주주인 하얀세상의 투자소식에 상한가를 유지하던 세종로봇은 마감 1분을 남기고 9.63% 급락하는 급반전을 보였다.

역시 상한가로 출발한 이지그린텍도 2.83% 하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IC코퍼레이션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반면 상장새내기주인 아비스타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14.40% 급등하며 올 들어 최고가(9850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