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리만브라더스는 구주 대신 신주 인수를 통한 하나증권의 자본금 확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의 성공 효과로 ▶하나증권의 IB(기업금융) 부문 강화와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문 이익기여도 증가 ▶리만 브라더스가 하나증권의 신주를 인수할 경우, 하나증권의 자본금 증대와 사업 기회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만브라더스가 50대 50으로 지분 투자를 하면서 하나금융이 하나증권에 대해 추가적인 지분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하나증권의 자본총계는 547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국내 증권사 중 10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하나금융의 2007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은행업종 중 최저 수준인 1.2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