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의 '한국부자아빠정통고편입 적립식주식펀드'는 업종 대표주와 성장성을 지닌 전략적 종목에 적절히 분산해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2003년 12월31일 설정돼 3년 이상 운용 중인 상품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대형 펀드로 꼽힌다.

이 펀드는 주식 투자금액의 70% 정도를 업종 대표주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률을 확보하는 동시에 약 30%의 자산은 시장 상황에 맞는 종목을 편입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운용은 장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종목을 '전략주'라고 부른다.

이 펀드를 운용 중인 이영석 주식운용1팀장은 "탐방 재무분석 등을 통한 리서치팀의 기업 분석 내용과 증시 전략가의 장세 판단,펀드매니저의 운용기법 등을 결합해 전략주를 골라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증시의 중장기 상승 추세를 기대하고 적립식으로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전기·전자업종을 23.9% 편입하고 있으며 통신(9.9%) 화학(9.1%) 운수장비(6.4%) 건설(6.2%) 등의 순으로 보유 중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다음 국민은행 하이닉스 CJ 현대건설 등이 보유 비율 상위에 올라있다.

지난 17일 현재 설정액은 480억원이며 설정 후 누적수익률은 72.6%다.

한국증권에서 판매하며 총 보수는 연 1.53%다.

9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