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보도가 이어지면서 해외조림산업을 펼치고 있는 한솔홈데코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24분 현재 한솔홈데코는 전일대비 5.77%(60원) 오른 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 AP통신이 핵과학자회보(BAS)의 과학자들이 최근의 국제사회 핵개발 움직임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위험을 경고하며 심판의 날 시계를 오후 11시53분에서 11시 55분으로 2분 앞당겼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날 BAS는 지구온난화가 핵무기에 버금하는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또한 19일 오전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유엔에서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회의 보고서를 입수,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대량소비형 사회가 계속되면 금세기말 지구의 평균기온이 최대 6.3도 오를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평균기온이 3도 오르면 아시아에서는 연간 700만명 이상이 홍수 위기를 맞을 것이며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새로 식량난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솔홈데코는 호주(1만6000㏊)와 뉴질랜드(9000㏊)에 고급 펄프 원료인 유칼립투스와 건축 자재 원료인 라디에타 소나무 3000만 그루를 심고 조림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