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와 연애의 99%는 대화 … 최고의 대화법은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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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눈과 눈을 마주치고 서로의 가슴을 향해 노크하는 행위이다.그러한 대화의 주도권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에게 있다. 대화를 잘한다는 것,말을 잘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잘 들어주고 호응해 주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20년째 청취자들의 아침잠을 깨워온 방송인 이숙영씨는 '맛있는 대화법'(스마트비즈니스)에서 "잘 듣는 것이 최고의 대화법"이라며 '귀 기울이기'를 첫 덕목으로 꼽는다.
그리고 "좋은 목소리가 사람을 끌어당긴다"며 '목소리 다듬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말의 60%가 표정이고 33%가 목소리인 반면 7%만이 내용이라고 한다.
또 개그맨 김제동의 위트는 책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하며 대화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방법과 기분 좋게 칭찬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이 영국 바클레이 은행 부총재의 "전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 전공은 그 사업계획서"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조선소 설비자금을 받아낸 일화를 통해 "비즈니스와 연애의 99%가 대화"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240쪽,1만1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20년째 청취자들의 아침잠을 깨워온 방송인 이숙영씨는 '맛있는 대화법'(스마트비즈니스)에서 "잘 듣는 것이 최고의 대화법"이라며 '귀 기울이기'를 첫 덕목으로 꼽는다.
그리고 "좋은 목소리가 사람을 끌어당긴다"며 '목소리 다듬기'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말의 60%가 표정이고 33%가 목소리인 반면 7%만이 내용이라고 한다.
또 개그맨 김제동의 위트는 책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하며 대화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방법과 기분 좋게 칭찬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그는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이 영국 바클레이 은행 부총재의 "전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 전공은 그 사업계획서"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조선소 설비자금을 받아낸 일화를 통해 "비즈니스와 연애의 99%가 대화"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240쪽,1만1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