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지난주 IT(정보기술)주 급락의 여파를 반영하듯 전통 제조업체와 자산주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복수 추천종목은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 업체인 파트론이 유일했다.

대우증권은 대우조선해양과 전북은행을 추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선가의 상승과 원가절감 효과 등으로 실적 기대가 크다는 분석이다.

최근 집중휴가제 도입 등으로 생산성 향상도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전북은행은 대주주 지분 매각을 계기로 M&A(인수·합병) 재료 부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현대백화점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게임 개발에 진전이 나타나고 있으며 올 3분기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소비 고급화 현상으로 인해 영업환경이 양호한 점이 추천 사유로 제시됐다.

신규점 출점도 대기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대림산업을 추천했다.

현대중공업은 자사주 취득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림산업은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도 불구,서울 뚝섬 개발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한화증권은 한국전력대우건설을,굿모닝신한증권은 LS전선삼성화재를,SK증권한샘과 삼성물산을 각각 추천주로 제시했다.

코스닥 업체 중에서는 소디프신소재와 삼영엠텍 SSCP 아시아나항공 티에스엠텍 다음 등이 각각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