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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이지 않고 두 다리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수단은 바로 '걷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주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걸으면 웬만한 질병은 예방할 수 있다고 권고한다.

그러나 걷는 방법도 제대로 알아야 운동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법.

지난 2001년 창설된 (사)한국워킹협회(회장 윤방부 www.walkingkorea.com)는 올바른 '걷기 운동법'의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협회는 걷기운동 보급을 통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이 주는 풍요로움을 안겨주는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이 단체는 현재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1천5백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국내에 가정의학을 최초로 도입하고 '대한가정의학회'를 창설한 윤방부 회장은 "걷기는 관절염 환자나 고령자들도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걸으면서 대화와 사색을 즐길 수 있고, 주위 환경과 바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걷기는 운동 중의 최고"라고 예찬론을 펼쳤다.

(사)한국워킹협회는 1회성 대회로 주목을 끌기 보다는 매년 분기별로 꾸준하게 걷기대회를 개최해 '걷지 않으면 건강은 없다'라는 슬로건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을 '국민건강걷기의 날'로 지정해 걷기운동의 저변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 '파워워킹'을 보급한 최대 공로자도 바로 (사)한국워킹협회이다.

파워워킹은 경보처럼 빨리 걷는 운동으로, 달리기보다 운동효과가 훨씬 높아 체지방을 없애는 최고의 운동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심폐지구력을 유지시키고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바른 걷기만으로도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혈액이 뭉치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

윤방부 회장은 "자동차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걷기가 하나의 일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러 가는 것조차 이제는 인터넷 메일이 대신하고 있다"며 걷기가 심각하게 부족해진 일상을 꼬집었다.

그는 "협회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걷기운동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걷기 운동으로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