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자생한방병원과 공동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 신약 'GCSB-5(가칭)'가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GCSB-5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최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했으며 중앙대학교병원 강남성모병원에서도 이달 중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GCSB-5는 퇴행성 척추염,관절염,디스크 등 골관절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 처방인 '추나' 약물이 바탕이 되는 천연물 신약이다.

추나약물은 이미 자생한방병원에서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며,녹십자가 성균관대학교 약학연구소에서 실시한 효력시험 등 비임상시험에서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녹십자는 GCSB-5를 2009년 하반기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