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관광 파트너 결국 현대아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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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관광 사업을 당초 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하기로 다시 입장을 정리했다.
롯데관광으로 사업자를 변경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지난달 8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때 북측이 '개성관광은 현대아산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원칙적인 의사 표시를 한 것"이라면서 "북측은 조만간 현대아산과 관련 협의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의 협상 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도 지난달 중순 금강산을 찾은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에게 개성관광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공식 제안이 온 게 아니지만 온다면 봄쯤 실무협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아산은 실무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여름쯤 개성관광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롯데관광으로 사업자를 변경하려던 방침을 철회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지난달 8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때 북측이 '개성관광은 현대아산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원칙적인 의사 표시를 한 것"이라면서 "북측은 조만간 현대아산과 관련 협의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의 협상 파트너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도 지난달 중순 금강산을 찾은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에게 개성관광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아직 북측으로부터 공식 제안이 온 게 아니지만 온다면 봄쯤 실무협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아산은 실무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 여름쯤 개성관광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