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윤의 '월요전망대'] 하이닉스 증설 논란 이젠 끝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오는 25일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 문제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하이닉스가 지난 16일 이천공장 증설 계획의 일부를 청주로 분산시키는 사업변경안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정부는 이번 주 초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연 뒤 25일께 고위 당·정협의를 갖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천이냐,청주냐 하는 공장 배치에 기업의 경쟁력 논리를 넘어 정치논리,지역논리가 개입돼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천과 청주 주민들은 자기 지역에 공장을 증설해야 한다고 궐기대회를 열고,지자체장들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 문제에 어정쩡한 입장을 보여온 정부가 이번에 최종 매듭을 지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하이닉스는 첫 번째 라인을 청주에 짓는 방안과 함께,두 번째 라인을 이천에 짓되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구리공정을 그대로 고수하는 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이천공장 증설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구리공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006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속보치'는 실물경기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높게 나온다면 향후 경기흐름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보다 낮을 경우 앞으로 경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무차별적인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예외적용 방침도 이번 주 발표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3억원 이하,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으로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기지역에 있는 3억~6억원 주택에는 DTI 규제를 40%서 60%까지 차등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파악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은퇴자 등에 대해서도 예외 인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22일 새로운 1만원권과 1000원권을 선보인다.
한국은행은 22일 오전 8시 이성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1만원권,1000원권 발행개시식을 갖고 오전 9시30분부터 본점 및 16개 지역본부 창구에서 일반인들에게 새 지폐를 교환해줄 예정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달 만에 재발해 양계업자들의 시름이 또다시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천안시 풍세면의 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인근 철새 서식지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매년 겨울철마다 연례행사처럼 AI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하이닉스가 지난 16일 이천공장 증설 계획의 일부를 청주로 분산시키는 사업변경안을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정부는 이번 주 초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연 뒤 25일께 고위 당·정협의를 갖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천이냐,청주냐 하는 공장 배치에 기업의 경쟁력 논리를 넘어 정치논리,지역논리가 개입돼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천과 청주 주민들은 자기 지역에 공장을 증설해야 한다고 궐기대회를 열고,지자체장들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하이닉스 공장 증설 문제에 어정쩡한 입장을 보여온 정부가 이번에 최종 매듭을 지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하이닉스는 첫 번째 라인을 청주에 짓는 방안과 함께,두 번째 라인을 이천에 짓되 환경오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구리공정을 그대로 고수하는 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이천공장 증설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구리공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006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속보치'는 실물경기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5%,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높게 나온다면 향후 경기흐름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보다 낮을 경우 앞으로 경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무차별적인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예외적용 방침도 이번 주 발표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3억원 이하,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으로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투기지역에 있는 3억~6억원 주택에는 DTI 규제를 40%서 60%까지 차등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파악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은퇴자 등에 대해서도 예외 인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22일 새로운 1만원권과 1000원권을 선보인다.
한국은행은 22일 오전 8시 이성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1만원권,1000원권 발행개시식을 갖고 오전 9시30분부터 본점 및 16개 지역본부 창구에서 일반인들에게 새 지폐를 교환해줄 예정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달 만에 재발해 양계업자들의 시름이 또다시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천안시 풍세면의 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인근 철새 서식지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매년 겨울철마다 연례행사처럼 AI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