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NHN의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7% 올린 15만2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IT경기 둔화, 내수경기 침체 및 원화강세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식시장이 불안하지만 NHN의 수익구조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아 매우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4분기에 NHN이 성수기였고,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의 호재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광고 관련 오버추어와의 재계약으로 단가가 인상되었지만 손익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쿼리(검색 질의) 기준 시장점유율도 2006년 12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5%포인트 상승한 69.4%로 파악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마케팅 강화, 서비스 다각화, 사옥 및 연구단지 신축 등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실적은 계속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