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고가폰 약화..국내 업체에 기회”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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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고가폰 약화..국내 업체에 기회” 키움證
키움증권은 22일 모토로라의 고가 휴대폰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업체들에게 기회라고 판단했다.
4분기 모토로라의 수익성이 급락한 이유는 주력모델인 ‘레이저’의 판매가격 급락, 후속모델 ‘크레이저’의 판매량 부진, 신흥 저가폰 시장의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 김병기 연구원은 “‘레이저’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고가폰 라인업의 공백을 '크레이저'가 대체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모토로라의 고가폰 전략 부재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소니에릭슨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니에릭슨이 모토로라의 고가폰 시장지배력 약화 효과를 누리는 기간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들이 뮤직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소니에릭슨의 독주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업체들이 작년의 부진을 딛고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4분기 모토로라의 수익성이 급락한 이유는 주력모델인 ‘레이저’의 판매가격 급락, 후속모델 ‘크레이저’의 판매량 부진, 신흥 저가폰 시장의 경쟁 심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 김병기 연구원은 “‘레이저’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고가폰 라인업의 공백을 '크레이저'가 대체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모토로라의 고가폰 전략 부재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소니에릭슨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니에릭슨이 모토로라의 고가폰 시장지배력 약화 효과를 누리는 기간은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들이 뮤직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소니에릭슨의 독주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업체들이 작년의 부진을 딛고 재도약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