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야후가 '방학숙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숙제 도우미 서비스를 앞다퉈 강화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골치아픈 방학숙제'를 도와줌으로써 예비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NHN이 운영하는 '쥬니어네이버'는 22일 독후감 일기 견학보고서 발명품 스크랩북 탐구보고서 등 30여 가지 초등학생 방학숙제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후감의 경우 원고지 사용법과 같은 기초부터 책 종류별 작성 요령까지 알려준다.

NHN 관계자는 "가족신문 제작과정,스크랩북 만드는 노하우,요리하는 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스스로 숙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가 운영하는 '야후!꾸러기'도 22일 겨울방학 종합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기쓰기,조사보고서,관찰보고서,만들기,동시쓰기,요리하기와 같은 방학숙제 도우미는 물론 속담 동요 컴퓨터 요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별난 숙제 모음'에는 동요 녹음,존경하는 인물,화제의 뉴스 등의 콘텐츠가 있다.

'방학 100배 즐기기'에는 출력해서 쓸 수 있는 생활계획표,독서카드 등이 올려져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