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윈(대표:강창문)의 최대주주인 유한회사 미라클홀딩스(대표:김오정)는 “텔레윈의 제23회 BW(21억원), 제26회 BW(40억원)를 소유하고 있는 독일계 투자회사 피터백&파트너스도 증자후 2008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는 것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며 “작년 8월 경영진 변경 이후 텔레윈이 과거와 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사 정상화에 대한 강한 신뢰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미라클홀딩스(대표:김오정)는 금번 텔레윈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대하여 “유한회사 미라클홀딩스는 ㈜텔레윈의 최대주주로서 의무를 다하고 경영권 및 주가의 안정을 위하여 금번 배정되는 물량 3,750,000주(8.08%) 전부를 청약하고, 구주주 청약결과 대규모 증자에 따른 부담으로 대량 실권이 발생할 경우 실권주 처리 이사회에서 추가로 10,250,000주(22.08%)를 인수할 것이며, 또한 인수한 총주식 14,375,000주(28.16%) 전부를 2008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자진 보호예수를 하고, 보유하고 있는 제25회 CB(55억1천만원)와 제27회 BW(80억원)도 같은 기간까지 자진 보호예수(또는 보호예수 기간 연장)를 하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

유한회사 미라클홀딩스는 금융기관 등의 우호적 투자자가 설립한 SPC(특수목적회사)로서 2006년 11월 10일 ㈜한국우사회로부터 지분 전부를 양도받아 최대주주가 되었다.

블루투스 헤드셋 전문업체인 ㈜텔레윈은 지난 8월 17일 부천 소재 자회사 ㈜텔레윈의 부도로 인해 기대여금, 출자금 및 지급보증 손실액이 130억 이상 발생하면서 연말 완전자본잠식이 예상되어 이에 해소를 위해 지난 11월 감자를 완료하고 현재 유상증자를 진행중이다.

최대주주인 유한회사 미라클홀딩스의 지분 인수 의향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8%에서 28%로 상승, 10배 규모의 증자는 실제 6배 정도로 물량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드는 효과가 예상된다.

텔레윈의 구주주 청약일은 2007년 1월 25일~26일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