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2일 '블루투스 영상통화폰'(모델명 LG-SH110)을 내놓았다.

근거리무선통신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돼 블루투스 무선헤드셋을 귀에 꽂으면 휴대폰을 귀에 대지 않고 카메라를 보면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으로 데이터를 고속(1.8Mbps) 송수신하기 때문에 동영상 스트리밍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을 이용하면 휴대폰 하나로 두 사람이 MP3플레이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USIM카드(휴대폰에 꽂는 스마트카드)에 모바일뱅킹 기능을 추가하면 은행카드 교통카드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밖에 멀티태스킹,외장 메모리 슬롯,이동식 디스크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하며 출시가는 50만원대 후반이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