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수로 코스피 '휴~'..코스닥 석달만에 580P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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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매수 공백과 모멘텀 부재로 한때 1350P를 하회했으나 프로그램과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지난 주말보다 2.85포인트(0.21%) 상승한 1363.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선데다 프로그램마저 매도로 전환되면서 장중 한때 1350P를 밑돌았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외국인 선물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3억원과 271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0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수를 중심으로 102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신청한 자사주 7만주가 전량 체결된 가운데 1.03%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 큰폭으로 하락했던 하이닉스(2.17%), LG필립스LCD(0.92%), LG전자(1.71%) 등의 대형기술주들은 반등했다.
미국 철강주의 강세와 M&A이슈를 바탕으로 POSCO(1.81%)가 강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은 재평가 기대감으로 2.75% 상승했다.
또 화성산업이 장하성펀드 지분매입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전망과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지난 19일보다 6.50포인트(-1.10%) 내린 577.12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여만에 580포인트를 밑돌았다.
NHN(-2.59%), 다음(-0.37%), KTH(-1.63%), 엠파스(-2.05%), 네오위즈(-5.95%), CJ인터넷(-0.27%) 등 인터넷관련주와 LG텔레콤(-3.99%) 하나로텔레콤(-3.30%) 등 통신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오늘과내일(9.04%), 가비아(6.00%) 등 일부 UCC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 종목중에서는 유니슨(1.01%)과 케이알(5.30%)등 지진 관련주와 중앙백신(7.21%)과 대한뉴팜(5.10%)등 조류독감 관련주, 이화전기(5.80%)와 제룡산업(4.95%) 등 대북송전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국증권은 이날 "코스닥 지수가 장기추세선인 120일선 하향 이탈한 뒤 지지선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일단 12월초 고점 기록 이후 형성된 하락추세대에서 박스권 등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번주 국내시장에서는 운수장비, 통신서비스, 금융업종 등의 20개 기업들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시장의 전망치를 추이를 감안하면 지난주 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가가 4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감안해 실적 추이에 따라 기술적 반등의 등락국면을 활용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2일 지난 주말보다 2.85포인트(0.21%) 상승한 1363.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선데다 프로그램마저 매도로 전환되면서 장중 한때 1350P를 밑돌았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외국인 선물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3억원과 271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0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수를 중심으로 102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신청한 자사주 7만주가 전량 체결된 가운데 1.03%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 큰폭으로 하락했던 하이닉스(2.17%), LG필립스LCD(0.92%), LG전자(1.71%) 등의 대형기술주들은 반등했다.
미국 철강주의 강세와 M&A이슈를 바탕으로 POSCO(1.81%)가 강세를 보였으며, 한국전력은 재평가 기대감으로 2.75% 상승했다.
또 화성산업이 장하성펀드 지분매입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기술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전망과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이날 지난 19일보다 6.50포인트(-1.10%) 내린 577.12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여만에 580포인트를 밑돌았다.
NHN(-2.59%), 다음(-0.37%), KTH(-1.63%), 엠파스(-2.05%), 네오위즈(-5.95%), CJ인터넷(-0.27%) 등 인터넷관련주와 LG텔레콤(-3.99%) 하나로텔레콤(-3.30%) 등 통신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오늘과내일(9.04%), 가비아(6.00%) 등 일부 UCC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테마 종목중에서는 유니슨(1.01%)과 케이알(5.30%)등 지진 관련주와 중앙백신(7.21%)과 대한뉴팜(5.10%)등 조류독감 관련주, 이화전기(5.80%)와 제룡산업(4.95%) 등 대북송전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국증권은 이날 "코스닥 지수가 장기추세선인 120일선 하향 이탈한 뒤 지지선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일단 12월초 고점 기록 이후 형성된 하락추세대에서 박스권 등락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이번주 국내시장에서는 운수장비, 통신서비스, 금융업종 등의 20개 기업들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시장의 전망치를 추이를 감안하면 지난주 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주가가 4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감안해 실적 추이에 따라 기술적 반등의 등락국면을 활용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