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란티제약은 충남대 수의대와 공동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강화시켜 주는 기능성 사료 첨가제 개발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지역산업 기술개발사업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게란티제약이 발명한 항체 형성 능력 증강 소재인 '바이오게르마늄 효모'를 응용하는 것이다.

AI도 결국 조류의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 만큼 효모를 첨가한 사료를 통해 조류의 면역력을 높여줄 경우 AI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생각이다.

손창욱 게란티제약 대표는 "사료 첨가제 개발에 성공하면 AI로 인한 축산 농가의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