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동구강업 ‥ 중국산 저가 철강공세에 '품질'로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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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한국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
중국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인해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중국은 2004년 말 기점으로 조강생산이 소비를 추월하면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수출국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무서운 기세로 철강재를 수출하고 있다.
2006년 4천600만t을 수출한 중국은 올해 훨씬 웃도는 양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공급 과잉은 인접국인 우리나라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철강재 1천만t을 수입,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가의 중국 물량이 유입되면서 선재, 판금류, 도금제품 등 대부분의 시장이 차례로 잠식당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철강재 업계에 '연쇄부도' 괴담까지 나돌았을 정도. 판매량이 1/2 수준으로 뚝 떨어지면서 영업 및 수금상황 자체가 꽉꽉 막혔던 것. 당시보다는 다소 숨통이 트였다 해도 철강재 산업은 현재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실정이다.
철강재 전문 유통업체인 (주)동구강업(대표 김학구 www.steel.co.kr)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난관을 극복하고 있어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업체다.
1991년 설립된 (주)동구강업의 저력은 '노련함'과 '믿음'이다.
20년 동안 철강재 사업만 고집한 김학구 대표는 시장흐름을 읽는 눈이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2005년 원자재 값 상승으로 철강대란 우려가 확산됐을 때도 김 대표는 미리 시장상황을 읽고 차질 없이 거래처에 물량을 공급했다.
김 대표는 창업초기부터 지금까지 제품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장에서 '보증수표'로 통한다.
상도를 지키는 것이 기업의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김학구 대표는 "1만원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고객도 1백만 원의 이익을 주는 고객과 똑같은 거래처"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오늘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기본과 원칙을 생명처럼 여기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제품에 대한 정직성이다.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품의 품질에 대한 비교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친근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김 대표가 내다보는 향후 철강산업 전망은 어둡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재는 곳곳에 숨어있다는 게 그의 예측이다.
중국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EU국가들이 무역규제를 통해 중국 철강재 수입 감산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유럽에서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통상 마찰이 발생하면 결과적으로 그 물량이 아시아로 돌아올 수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나라는 중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전락한 한국이다.
"한국 철강산업은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말 머리를 뗀 김학구 대표는 "중국산 철강재의 공세에 맞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두끈을 조여 매고 중국의 물량공세를 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2-2632-8198
한국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다.
중국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인해 한바탕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 중국은 2004년 말 기점으로 조강생산이 소비를 추월하면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수출국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현재 무서운 기세로 철강재를 수출하고 있다.
2006년 4천600만t을 수출한 중국은 올해 훨씬 웃도는 양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공급 과잉은 인접국인 우리나라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철강재 1천만t을 수입,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저가의 중국 물량이 유입되면서 선재, 판금류, 도금제품 등 대부분의 시장이 차례로 잠식당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철강재 업계에 '연쇄부도' 괴담까지 나돌았을 정도. 판매량이 1/2 수준으로 뚝 떨어지면서 영업 및 수금상황 자체가 꽉꽉 막혔던 것. 당시보다는 다소 숨통이 트였다 해도 철강재 산업은 현재 태풍 앞의 촛불처럼 위태로운 실정이다.
철강재 전문 유통업체인 (주)동구강업(대표 김학구 www.steel.co.kr)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난관을 극복하고 있어 동종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업체다.
1991년 설립된 (주)동구강업의 저력은 '노련함'과 '믿음'이다.
20년 동안 철강재 사업만 고집한 김학구 대표는 시장흐름을 읽는 눈이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2005년 원자재 값 상승으로 철강대란 우려가 확산됐을 때도 김 대표는 미리 시장상황을 읽고 차질 없이 거래처에 물량을 공급했다.
김 대표는 창업초기부터 지금까지 제품 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시장에서 '보증수표'로 통한다.
상도를 지키는 것이 기업의 생명력을 유지시키는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김학구 대표는 "1만원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고객도 1백만 원의 이익을 주는 고객과 똑같은 거래처"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오늘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기본과 원칙을 생명처럼 여기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제품에 대한 정직성이다.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품의 품질에 대한 비교 설명을 듣고 있노라면 친근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김 대표가 내다보는 향후 철강산업 전망은 어둡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재는 곳곳에 숨어있다는 게 그의 예측이다.
중국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EU국가들이 무역규제를 통해 중국 철강재 수입 감산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유럽에서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통상 마찰이 발생하면 결과적으로 그 물량이 아시아로 돌아올 수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나라는 중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전락한 한국이다.
"한국 철강산업은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말 머리를 뗀 김학구 대표는 "중국산 철강재의 공세에 맞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두끈을 조여 매고 중국의 물량공세를 역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2-2632-8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