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운사인 골라LNG의 계열사 제버란트레이딩이 STX 지분 8.54%를 사들였다.

제버란트레이딩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STX 주식 245만2580주를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1만8100~2만원이다.

골라LNG는 지난해 5월 현대상선 1779만주(17.18%)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현대중공업에 넘긴 데 이어 10월에도 한진해운 주식 624만주(8.70%)를 장내 매도한 후 현금을 보유해왔다.

STX그룹 고위 관계자는 "강덕수 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측 지분이 45%를 넘어 인수·합병(M&A) 위험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