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3일 최근 건설업 투자심리 악화로 GS건설 주가가 약세를 보이지만 중장기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GS건설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7%,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12.7% 증가했으나 당초 기대치보다는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플랜트 원가율이 상승했고 판관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

현대증권은 그러나 올해 GS건설의 외형이 증가할 전망이라 고정비 감소 효과가 예상되고, 지분법 이익이 늘 것이므로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주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초고강도 정부정책에 따른 건설업 투자심리 악화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중장기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시장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