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23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8만2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 거의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20% 낮은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GS건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452억원과 3356억원.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로 "연말 상여금이 300% 지급됐고 토목과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상승이 주된 이유"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GS건설이 경영계획으로 밝힌 올해 매출 6조5000억원과 영업이익4687억원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주택시장에 대해서 보다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추가 대책 등 상황 변화에 따라 시장의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수 있으며, 이 경우 GS건설의 경영 목표치와 괴리가 더 커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