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5일만에 반등했다.

23일 오전 9시 55분 현재 CJ인터넷은 전일대비 2.43%(400원)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11일과 16일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하락세였음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반등이다.

CJ인터넷의 반등은 23일 조간신문에 나온 CJ인터넷 정영종 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은 지난 15일 사전 고지없이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을 지급하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사항을 예측하기 어렵게 처리했다는 점에서 애널리스트들의 비난을 받았던 것.

정영종 CJ인터넷 대표는 이 인터뷰에서 “상여급 지급 과정이야 어찌됐든 여러 면에서 미숙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올해부터는 직접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IR(기업설명회)에 나서 회사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