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MW의 X3 3.0d … 부드러운 코너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BMW의 X3 3.0d(디젤)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보다 선이 굵고 강인한 인상으로 변모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사람의 신장모양을 닮은 그릴)을 이전 모델보다 키우고 범퍼 밑 부분에 있던 안개등도 범퍼에 통합시켜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헤드라이트에는 코로나링(Corona ring·노란색 테두리)을 추가해 멀리서도 한눈에 BMW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후면 램프 디자인은 'L'자 형태로 고쳐 세련미를 가미했고 LED 라이트를 추가,안전성을 높였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휠의 디자인이 원형에서 윗부분이 넓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역삼각형 형태로 변경됐다.
대시 보드 주변에 우드트림이 추가돼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고급 디젤차량답게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린다.
동시에 접혀져 있던 액정 모니터가 자동으로 고개를 쳐들고 차량 정보를 표시해준다.
평소 즐겨듣던 라디오에 채널을 맞춘 뒤 출발.서서히 속도를 높이자 점차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묵직함이 전해져 온다.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간다.
배기량 2993cc의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 218마력(4000rpm)의 출력을 발휘한다.
1750~2750rpm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M5 못지않는 최대토크 500N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은 7.7초,최고안전속도는 시속 210㎞다.
연비는ℓ당 11㎞.제동 능력과 코너링도 뛰어났다.
잽싸게 내달렸다가도 어느 순간 얌전히 멈춰선다.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자동 배분하는 BMW만의 인텔리전트 4륜 구동시스템(xDrive)을 적용해 민첩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게 BMW코리아측 설명이다.
코너링할 때는 지면에 착 달라붙은 느낌이다.
노면 상태에 따라 4바퀴에 골고루 힘을 전달해주는 DTC(Dynamic Traction Control)기능 덕분이다.
4가지 혁신적 기능이 추가된 안전장치인 DSC(Dynamic Stability Control)도 적용됐다.
판매가는 7180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보다 선이 굵고 강인한 인상으로 변모했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사람의 신장모양을 닮은 그릴)을 이전 모델보다 키우고 범퍼 밑 부분에 있던 안개등도 범퍼에 통합시켜 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헤드라이트에는 코로나링(Corona ring·노란색 테두리)을 추가해 멀리서도 한눈에 BMW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후면 램프 디자인은 'L'자 형태로 고쳐 세련미를 가미했고 LED 라이트를 추가,안전성을 높였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휠의 디자인이 원형에서 윗부분이 넓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역삼각형 형태로 변경됐다.
대시 보드 주변에 우드트림이 추가돼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고급 디젤차량답게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동이 걸린다.
동시에 접혀져 있던 액정 모니터가 자동으로 고개를 쳐들고 차량 정보를 표시해준다.
평소 즐겨듣던 라디오에 채널을 맞춘 뒤 출발.서서히 속도를 높이자 점차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묵직함이 전해져 온다.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간다.
배기량 2993cc의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 218마력(4000rpm)의 출력을 발휘한다.
1750~2750rpm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M5 못지않는 최대토크 500N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은 7.7초,최고안전속도는 시속 210㎞다.
연비는ℓ당 11㎞.제동 능력과 코너링도 뛰어났다.
잽싸게 내달렸다가도 어느 순간 얌전히 멈춰선다.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자동 배분하는 BMW만의 인텔리전트 4륜 구동시스템(xDrive)을 적용해 민첩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게 BMW코리아측 설명이다.
코너링할 때는 지면에 착 달라붙은 느낌이다.
노면 상태에 따라 4바퀴에 골고루 힘을 전달해주는 DTC(Dynamic Traction Control)기능 덕분이다.
4가지 혁신적 기능이 추가된 안전장치인 DSC(Dynamic Stability Control)도 적용됐다.
판매가는 7180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