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낮췄다.

23일 메릴린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분적인 파업과 OEM 마진 압박 등이 현대모비스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 등을 지적하고, 이를 감안해 2006~2008년 주당순익 전망을 각각 8%와 13%, 1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형 성장 및 모듈 마진 등에 대해 한층 더 신중한 시각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10만1000원으로 13% 내려잡았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란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