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기업은행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23일 메릴린치는 "향후 2~3년간 기업은행의 이익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두 은행들과 밸류에이션 격차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버행 리스크 역시 해소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올해 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 정도로 추정되나 이익의 질과 연속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익 가시성 및 지속성의 둔화가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할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