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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설립된 와이즈소프트(주)(대표 박상균 www.wyzsoft.com)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에 성공하며 지식관리 및 지식포털 솔루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는 케이스다.

와이즈소프트(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식포털(EKP) 제품인 '와이즈이케이피3.0'은 국내 최초로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했으며,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협회로부터 행정업무용 S/W로서의 엄격한 품질시험평가와 업무적합성 시업을 통과하여 행정자치부의 '2006 하반기 행정업무용 SW'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 제품은 혁신과제관리, 혁신신호등 등 혁신포털을 도입한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되면서 와이즈소프트(주)는 현재 동종업계 중 공공부문의 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한 상태다.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군 이 회사는 현재 차세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 발굴을 위한 신사업 준비에 한창이다.

와이즈소프트(주)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일궈낸것이 아니다.

1990년 창업이래 2003년도 까지 적지않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뼈를 깎는 혁신을 추진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한 때는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을 다룬 탓에 역량이 분산되면서 직원들의 능률 저하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2003년 박상균 대표가 영입되면서,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의 바람이 매섭게 불어 닥쳤다.

박 대표는 먼저 조직을 EKP사업본부로 단일화하고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전체 직원 중 30% 이상을 감원하는 고통을 감내 해야만 했다.

또한 개발자 중심의 솔루션이라는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고객사의 담당자들과 잠재고객의 실무 담당자들을 초빙, 제품의 틀과 프로세스를 새롭게 뜯어 고쳤다.

박상균 대표는 "기존의 시행착오와 실패는 '혁신문화'와 '경험'을 파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솔루션의 기능보다는 컨텐츠의 다양성과 질, 그리고 재미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성장 고삐를 더 바짝 조이겠다"고 향후 로드맵을 밝혔다.

biznc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