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증권주들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3일 오후 2시27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600원(1.32%) 떨어진 4만4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연초 대비로도 10% 넘게 빠졌다.

지난 22일에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흘러 나오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대우증권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대우증권(-3.43%) 우리투자증권(-2.22%) 미래에셋증권(-1.92%) 등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맥쿼리증권과 메릴린치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사자가 유입된 신영증권만이 4% 남짓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