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한불기건‥ 초고층 타워크레인 시장 '1등 기업'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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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붐을 이루면서 한반도 하늘은 수많은 타워크레인으로 어지럽다.
(주)한불기건(www.hanbultower.co.kr)의 김윤선 대표는 하늘을 향해 치솟은 타워크레인을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된다.
김윤선 대표는 1980년 현대건설(주) 중기부에 입사해 '현장맨'으로 경력을 쌓아오다 1996년 타워크레인 전문회사인 (주)한불기건을 설립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자금난 등 매서운 시련을 겪고 있지만 김 대표는 특유의 뚝심으로 회사를 안정궤도에 올려놨다.
17년 동안 현대건설(주)에서 쌓은 현장 노하우와 건설경기 호황이 맞물려 창업 1년 만에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대표는 단기간에 안정궤도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동력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국내 건설시장의 초고층 트렌드를 한 발 앞서 파악, 장비의 대형화를 꾀했던 것. 이 과정에서 시련도 있었다.
김 대표는 당시 중소기업이 꺼려하던 선진국형 20톤급 UFFING CRANE을 수입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 외화위기는 그의 혜안을 참담하게 만들었다.
860원대 환율로 차입한 250만 불의 리스 자금이 1980원 대를 기록하며 (주)한불기건은 낭떠러지 끝으로 몰렸다.
환율급등으로 인한 동종업계의 도산이 줄을 잇고 건강마저 악화됐지만, 그는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새벽 서리를 맞으며 자금을 구하러 뛰어다녔다.
미련할 정도로 고집스럽던 그의 집념은 희망을 낳았다.
투명경영, 신뢰경영을 고수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이 쇄도한 것.
김윤선 대표는 IMF 당시 산업리스(산은캐피탈)에서 차입했던 자금을 6년 만에 상환했고, 지금은 회사 신용도가 높아져 자금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 때의 어려움이 오히려 두 배의 복으로 돌아와 (주)한불기건은 국내 최고층인 목동 하이페리온(69층) 현장 등을 시공하는 등 초고층 타워크레인 관련 공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또한 현대건설(주), 포스코건설(주) 등 국내 1군 건설업체의 협력 업체로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지금은 200여개의 크레인 업체 중 매출액 기준 상위 랭크를 고수하고 있다.
김윤선 대표는 지금 또 다른 미래 동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크레인의 주요부품인 컨트롤 부록은 세계 타워크레인 생산, 판매,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유럽에 90%이상을 수입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한국의 기술력을 재고해 볼 때 충분한 경쟁력과 시장이 있다고 판단하고 중소기업으로는 버거운 연구개발비용을 투자하여 국산화대체에 성공하며 한 발 더 나아가 자동컨트롤기계의 세계시장을 목표로 고정밀 PLC, CMS(모니터링), INVERTER, SYSTEM 활용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국내 대기업인 LS산전(주) 구자균대표의 기업경영관과 세심한 관심, 격려에서 큰힘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국산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년 안에 자동화 기계 산업에 진입 할 것" 이라는 로드맵을 밝혔다.
biznceo@hankyung.com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붐을 이루면서 한반도 하늘은 수많은 타워크레인으로 어지럽다.
(주)한불기건(www.hanbultower.co.kr)의 김윤선 대표는 하늘을 향해 치솟은 타워크레인을 볼 때마다 만감이 교차된다.
김윤선 대표는 1980년 현대건설(주) 중기부에 입사해 '현장맨'으로 경력을 쌓아오다 1996년 타워크레인 전문회사인 (주)한불기건을 설립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자금난 등 매서운 시련을 겪고 있지만 김 대표는 특유의 뚝심으로 회사를 안정궤도에 올려놨다.
17년 동안 현대건설(주)에서 쌓은 현장 노하우와 건설경기 호황이 맞물려 창업 1년 만에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대표는 단기간에 안정궤도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동력사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국내 건설시장의 초고층 트렌드를 한 발 앞서 파악, 장비의 대형화를 꾀했던 것. 이 과정에서 시련도 있었다.
김 대표는 당시 중소기업이 꺼려하던 선진국형 20톤급 UFFING CRANE을 수입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 외화위기는 그의 혜안을 참담하게 만들었다.
860원대 환율로 차입한 250만 불의 리스 자금이 1980원 대를 기록하며 (주)한불기건은 낭떠러지 끝으로 몰렸다.
환율급등으로 인한 동종업계의 도산이 줄을 잇고 건강마저 악화됐지만, 그는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새벽 서리를 맞으며 자금을 구하러 뛰어다녔다.
미련할 정도로 고집스럽던 그의 집념은 희망을 낳았다.
투명경영, 신뢰경영을 고수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이 쇄도한 것.
김윤선 대표는 IMF 당시 산업리스(산은캐피탈)에서 차입했던 자금을 6년 만에 상환했고, 지금은 회사 신용도가 높아져 자금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 때의 어려움이 오히려 두 배의 복으로 돌아와 (주)한불기건은 국내 최고층인 목동 하이페리온(69층) 현장 등을 시공하는 등 초고층 타워크레인 관련 공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
또한 현대건설(주), 포스코건설(주) 등 국내 1군 건설업체의 협력 업체로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있다.
지금은 200여개의 크레인 업체 중 매출액 기준 상위 랭크를 고수하고 있다.
김윤선 대표는 지금 또 다른 미래 동력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크레인의 주요부품인 컨트롤 부록은 세계 타워크레인 생산, 판매,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유럽에 90%이상을 수입해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재 한국의 기술력을 재고해 볼 때 충분한 경쟁력과 시장이 있다고 판단하고 중소기업으로는 버거운 연구개발비용을 투자하여 국산화대체에 성공하며 한 발 더 나아가 자동컨트롤기계의 세계시장을 목표로 고정밀 PLC, CMS(모니터링), INVERTER, SYSTEM 활용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국내 대기업인 LS산전(주) 구자균대표의 기업경영관과 세심한 관심, 격려에서 큰힘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국산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년 안에 자동화 기계 산업에 진입 할 것" 이라는 로드맵을 밝혔다.
biznceo@hankyung.com